KB證 "슈피겐코리아, 온디바이스AI 수혜에 저PBR주 주목"

김경택 기자 2024. 2. 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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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수혜주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0.47배의 낮은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0.4%, 시가총액 수준의 순금융자산 1968억원을 보유하며 시장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이번 정책 기대감이 관련 중소형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슈피겐코리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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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2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수혜주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2월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 보호필름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글로벌 유통 채널인 아마존을 중심으로 인도 (플립카트), 동남아(라자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확대하고 있다. 낮은 진입장벽에도 소재 고급화와 금형 자체 개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슈피겐'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 성장은 기존 디바이스는 물론 신규 디바이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출시된 온디바이스 AI폰 갤럭시 S24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추정되고, 3월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에는 처음으로 OLED 패널이 적용되며 게임 체인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애플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디바이스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가 사전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의 XR(확장현실) 헤드셋 역시 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라며 "기존, 신규 디바이스 판매량 확대에 따른 슈피겐코리아의 액세서리 매출 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저PBR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수급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0.47배의 낮은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0.4%, 시가총액 수준의 순금융자산 1968억원을 보유하며 시장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이번 정책 기대감이 관련 중소형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슈피겐코리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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