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을 한식 세계화로…세계 한식 산업구조 300조 규모로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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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까지 전 세계 한식 산업규모가 현재의 2배인 300조원 대 규모로 육성된다.
대한상의는 지난 2022년 한식의 산업가치를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와 미식 관광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감안하면 연간 2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고 향후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었다.
농식품부는 우선 한식의 산업가치와 매력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전 세계 한식 산업규모를 2021년 152조원에서 2027년 30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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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전 세계 한식 시장 300조원 규모로 육성
해외 한식당 1만5천개로 늘리고 미쉐린 스타급 한식당도 100개로 확대 추진
한식과 관광을 연계한 K-미식벨트 15개 조성
오는 2027년까지 전 세계 한식 산업규모가 현재의 2배인 300조원 대 규모로 육성된다. 해외 한식당은 1만 5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더해 정부가 마련한 한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2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22년 한식의 산업가치를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와 미식 관광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감안하면 연간 2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고 향후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었다.
특히 한식이 해외 한류실태조사에서 9년 연속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도 1위를 차지하는 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미쉐린 스타 한식당이 31개로 늘어나는 등 국제 미식 평가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 '한식 산업 발전 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우선 한식의 산업가치와 매력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전 세계 한식 산업규모를 2021년 152조원에서 2027년 30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저변 확충을 위해 해외 한식당을 지난 2020년 9900개에서 2027년 1만 5000개로 늘리고 미쉐린급 스타(우수) 한식당도 31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식 교육 프로그램 대상을 기존 조리학과 학생에서 현직 종사자까지 넓히기로 했다. 또한 올해 해외 유명 요리학교 2곳에 정규 한식 조리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5곳까지 확대하는 등 해외에서도 한식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식의 가치 확산을 위해 올 상반기중 한식 브랜드 로고를 확정해 공개하는데 이어 김, 갈비, 구이, 쌈장 등 우리 식재료가 한국어로 불릴 수 있도록 10대 한식 글로벌 용어를 선점해 홍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한 한국의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K-미식벨트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발효문화, 전통한식, 제철밥상, 유행한식을 테마로 한 K-미식벨트를 올해 1개 조성하는데 이어 이를 2027년에는 15개로, 2032년에는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식산업이 K-컬쳐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미식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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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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