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거북목 예방'…강남구, 학교에 검진버스 보낸다

정준영 2024. 2. 2. 0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바른 자세 관리를 돕는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상담·검진 서비스로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 등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헬스체크업으로 방문 검진을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체 균형 측정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바른 자세 관리를 돕는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상담·검진 서비스로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 등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보건소 헬스체크업 프로그램은 최신 신체 계측 장비를 활용해 신체 불균형 여부를 확인하고 자세 기능 검사를 통해 약해진 근육 부위를 파악한 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목·허리의 통증과 자세 변형 등의 건강 문제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지난해 3천3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진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지역 특성에 맞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부터는 밖으로 나가 구민을 직접 만나는 '바른자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대상은 학생과 직장인이다. 강남구 지역 특성상 서울 25개 자치구 중 사업체가 가장 많고 학생 수도 두 번째라는 점이 고려됐다.

엑스레이, 체형분석 등 전문 장비를 갖춘 검진 버스가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척추, 골반, 목 등의 잘못된 자세를 검진하고 바른자세 교육을 제공한다. 자세 변형이 심한 것으로 확인된 학생에게는 인터넷 상담 및 병원 진료를 연계한다.

구는 2월 말까지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고 약 3천명의 학생에게 검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헬스체크업으로 방문 검진을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주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감으로써 바른 자세와 건강관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겠다"라며 "일회적인 검진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해 '건강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남구 건강증진센터 헬스체크업 프로그램에서 자세교정운동을 지도하는 모습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