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가정 주택 화재…"유품 아궁이에 태우다 과열"

<앵커>

어제(1일) 저녁 충남 태안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집에 살던 집주인이 최근 사망하자 유가족들이 유품을 태우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지붕 위로 시뻘건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한 가정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이 비어 있어서 대피하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1채가 완전히 탔습니다.

이 주택에 살던 거주자가 숨지면서 유족들이 유품을 아궁이에 태웠는데, 소방당국은 아궁이가 과열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길은 화재 시작 3시간 50여 분 만에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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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뒷바퀴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터널 인근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 1대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 소리가 엄청 크게 났어요. 정체가 엄청났어요.]

이 사고로 앞차까지 연달아 추돌해 2중 추돌사고로 이어졌고, 파편이 튀며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 1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으며, A 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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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25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빌라 3층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입주민 3명이 1도 화상과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충남 태안소방서·충북 청주동부소방서)

김지욱 기자 woo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