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 시리아 내 보복 타격 목표 확정…이란 시설도 포함"

김영아 기자 2024. 2. 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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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 및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 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이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에 활용된 드론이 이란에서 제조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회적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공격을 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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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 북부의 미군 기지

미국 정부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 및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 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이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공격 시점 및 대상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대통령은 결심했고 공격은 일정 시간 동안 다층적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보복 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전날 이 공격의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을 지목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에 활용된 드론이 이란에서 제조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회적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공격을 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혀 왔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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