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준비 잘 했더라” 토론토, 마노아 트레이드 안한다..로테이션 합류 전망

안형준 2024. 2. 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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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마노아를 지킬 전망이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2월 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렉 마노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로시는 "여러 구단들이 토론토에 마노아 트레이드 여부를 물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는 마노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모로시는 "마노아는 오프시즌 굉장히 준비를 잘 해왔다. 올해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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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마노아를 지킬 전망이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2월 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렉 마노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데뷔한 마노아는 202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토론토 로테이션을 이끄는 젊은 에이스로 떠올랐다. 2023시즌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개막전부터 부진한 마노아는 여름 마이너리그 강등의 수모까지 겪었고 지난해 19경기 87.1이닝,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의 처참한 성적을 썼다. 제구력을 완전히 잃었고 철저히 무너졌다.

사실상 팀의 '마이너스 전력'이 된 마노아는 트레이드 후보로도 거론됐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1998년생 젊은 투수인 만큼 반등의 가능성을 보고 그를 원하는 팀이 있을 수도 있었다. 토론토가 후안 소토(현 NYY) 영입전에 뛰어들며 마노아를 내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오프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상황은 바뀌었다. 토론토는 마노아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로시는 "여러 구단들이 토론토에 마노아 트레이드 여부를 물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는 마노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부진으로 마노아의 시장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도 있지만 토론토 역시도 마노아의 반등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 모로시는 "마노아는 오프시즌 굉장히 준비를 잘 해왔다. 올해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는 올겨울 마운드에 특별한 전력을 보강하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로 구성될 전망. 마노아도 지난해 개막 로테이션처럼 이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알렉 마노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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