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새해 첫 수출 성적표...'K-반도체' 꽃 피나?
■ 진행 : 김정진 앵커, 임성호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합니다. 실장님 어서 오세요.
[주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새해 첫 수출 성적표가 공개가 됐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 늘어났다. 넉 달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하는데 이게 반등이 궤도에 올랐다고 봐도 될까요?
[주원]
이미 플러스는 작년 10월부터 돌아섰고요. 1년 정도 마이너스가 됐다가 플러스가 됐고요. 4개월 연속 흑자잖아요. 그래서 플러스 기조는 유지되는데 좋은 거죠, 첫해 1월달에18%로 증가한 게 좋은 건데 작년 1월 수출 증가율이 -16.4%거든요. 그러니까 18% 중 16% 정도는 기저효과, 아무것도 아닌.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2% 정도 늘어난. 일종의 폄훼를 한다면 그렇고. 다만 긍정적인 건 중국으로 가는 수출이 그동안 마이너스였는데 이게 플러스로 돌아왔다는 거죠. 우리 수출의 한 20~25%가량이 중국으로 가고 있는데 중국 경제에 대해서 상당히 최근에 우려가 많았잖아요. 중국 경제가 나빠지면 우리나라 수출도 좋을 리가 없고 그러면 결국 우리나라가 여전히 수출이 앞에서 경제를 이끄는데 수출이 안 좋으면 한국 경제 회복이 늦어질 거라는 우려가. 그런데 중국으로 가는 수출이 반등했다는 거, 그거는 상당히 좋은 시그널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실장님, 그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이 반도체였는데요. 전년 대비 56.2%가 늘었다는 수치가 나왔는데 이게 어느 정도 는 겁니까?
[주원]
반도체는 계절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많이 수출되는 달이 있고 반도체가 적게 수출되는 달이 있는데 1월은 적게 수출되는 달이거든요. 그런데 1월 증가율이 56.2%인데 이것도 우리가 알겠지만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을 했죠. 그러니까 1월 수출액 자체로 보면 지금 94억 달러가 반도체가 집계되는데 이게 작년 1월이 60억 달러니까 많이 늘었죠. 그런데 이게 기존 한 몇 년 동안의 월 평균 반도체 수출액을 보면 물론 2022년 같은 경우는 상당히 반도체가 호황이었으니까 월평균 108억 달러 정도 나오는데 작년 같은 경우는 월평균 80억 달러, 그것보다 훨씬 늘었죠. 반도체 수출 규모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추세적으로 증가해야 되는 게 맞거든요.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니까.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이번에 94억 달러 나온 게 그렇게 많이 된 건 아니에요. 이거보다 더 나와야 되고 앞으로 100억 달러 이상이 월간 기준으로 계속 꾸준히 돼야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앵커]
처음에 말씀 주실 때 대중 수출이 반등을 한 게 의미가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반도체 수출이 그래서 회복세를 보인 게 그 영향도 있을까요?
[주원]
절대적입니다. 우리 반도체 수출을 보면 잘 모르시는데 직간접적으로 통계를 보면 미국으로 가는 건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미국 쪽의 시장은 미국 내 공장에서 거의 충당하는 것 같고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53% 정도가 중국으로 가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중국 쪽 비중이 높고 또 중국에서 우리나라 제품 수입 비중을 보면 반도체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반도체 수출이 늘었다는 건 상당히 긍정적이고. 그러면 중국에서 왜 우리나라 반도체 수요가 많이 늘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단순히 중국 내 중국 기업의 수요만 가지고는 늘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중국에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생산공장이 많잖아요. 중국에서 생산하는, 그러니까 중국 시장 수요보다는 글로벌 시장 수요 자체가 늘어나면서 중국 내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반도체를 많이 수요하고 그런 덕에 중국으로 반도체 수출이 늘었고 결국 그게 전체 우리나라 대중 수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중 수출도 회복되고 또 전체 수출의 플러스 성장, 이런 것들이 다 퍼즐이 맞춰졌다고 봐야겠죠?
[주원]
그렇습니다. 다만 여전히 수출의 플러스가 상당 기간 지속... 이제 마이너스 나기는 어렵고, 특별한 이벤트만 없다면. 그런데 약간 불안한 요인은 보이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서 2차전지 같은 경우는 지금 제 기억으로 한 1년 넘게 마이너스예요. 자동차 중에 전기차 수출은 플러스는 나오는데. 그 말은 2차전지의 수요가 없다는 거고 그러면 전기차 시장, 내수 시장이나 나가서는 전기차 수출 시장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거거든요. 2차전지의 수요가 많이 떨어졌다는 거. 그리고 2차전지가 새로운 수출의... 아직 비중은 적지만. 어떻게 보면 반도체라든가 이런 걸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신산업, 신수출산업인데 지금 중국의 2차전지 기업들이 거의 덤핑에 가까울 정도로 물량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2차전지 업체들이 그동안 투자를 많이 했는데 상당히 올해는 고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의 흐름을 짚어보려고 하는데 SK하이닉스 작년 4분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또 삼성전자도 D램 부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아무래도 반도체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들었다, 이렇게 해석을 해도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주원]
그렇죠. 삼성전자는 정확히 메모리반도체 쪽은 흑자전환했는데 낸드플래시나 다른 반도체까지 합하면 4분기에 마이너스 2조 정도 적자를 기록을 했고요. SK하이닉스는 D램이 주력이니까 최근에 HBM도 생산하지만 4분기에 전사 차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봐야 되는 부분이기는 한데요. 글쎄요, 생각보다는 흑자로의 전환이 늦어진 게 아닌가. 원래 애당초 몇 달 전에만 해도 작년 중에 흑자 전환을 예상했거든요. 그러니까 반도체 불황은 길어졌던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반도체 불황이 길어진 게 어쨌든 반도체 공정이라는 게 최첨단 공장도 있겠지만 레거시 반도체라고 해서 떨어지는 공장들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아까 말씀하신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어야 삼성전자라든지 SK하이닉스도 업황이 본격적으로 반등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주원]
그렇죠. 지금 반도체도 우리가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왜냐하면 상당한 기술수준이 여러 가지 단계가 있는데 예를 들어 IA와 관련된 반도체는 수출은 잘되고 있어요, 그런 쪽은 오히려. 그런데 말씀하신, 반도체가 예를 들어 많은 가전에 들어가잖아요. 텔레비전이나 이런 데 AI 반도체가 들어갈 일은 없죠. 말씀하신 질 낮은, 수준이 낮은 반도체가 들어가면 되는데 그런 쪽의 범용 수요는 최근에 회복이 상당히 느려서. 다행히 D램이라는 건 그런 쪽인데 그런 쪽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반도체 업황은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4분기까지는 안 좋았지만 앞으로는 좀 좋아지는 방향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도 높게 감산기조를 유지해 왔었는데 삼성전자는 올해도 당분간 감산 방침을 이어간다고 해요. 그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주원]
이게 글로벌 반도체 조사업체들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는 반도체 가격이 점점점 높아질 거다. 그 말은 반도체 업황이 좋아진다는 것으로도 해석을 할 수 있는데 그 보고서의 앞단의 전제는 뭐냐 하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이어갈 경우라는 전제가 깔려 있어요. 이 말은 뭐냐 하면 반도체 시장 수요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 만약에 시장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이 된다는 그런 확실한 확신이 서면 감산은 조만간 종결됐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 컨퍼런스콜도 보면 올해 상반기까지는 감산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아직은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 반도체 기업들도 상당히 불확실한 측면이 크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럼 실장님은 올해, 또는 단기간 목표를 봤을 때 반도체 업황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주원]
일단 작년보다 좋아지는 건 분명하겠죠. 그리고 작년처럼 적자가 나오지는 않는 건 누구나 컨센서스가 일치하는데 다만 반도체 쪽이 크게 보면 여러 가지 품목별로 볼 수 있다면 삼성전자가 이번에 컨퍼런스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는 본격적인 회복시기에 시차를 뒀어요. 그러니까 D램은 1분기 정도, 낸드플래시는 한 2분기, 감산조치도 그때까지 하겠다, 낸드플래시도 연장을 했는데. 낸드플래시 사용처를 보면 주로 스마트폰하고 그다음에 SSD라고 해서 기억저장장치, 그러니까 PC 수요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쪽은 수요가 더디게 느려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보면 2차전지 우리나라 수출이 안 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스마트폰도 계속 1년 넘게 마이너스입니다, 수출이.
그러니까 우리나라 스마트폰 수출을 세계 전체시장으로 확장을 한다면 스마트폰 산업 자체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낸드플래시 쪽은 생각보다 상당히 회복이 더딜 것 같고. 그리고 D램은 우리만 생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른 기업들도 올라오고 하다 보니까 이런 쪽은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고 지금 부상된 게 AI 관련된 반도체인데 HBM이라고 해서 이쪽은 SK하이닉스가 좋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쪽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 같고. 그러니까 반도체 전환의 회복이라기보다는 시장 수요에 따른 반도체 부문별로 회복속도가 상당히 격차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올해 미국 대선도 있잖아요. 사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 만약에 당선된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뭡니까?
[주원]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는데 트럼프가 만약에 대통령이 됐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반도체 산업에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트럼프하고 반도체 산업을 연관지어서 생각할 때 좀 안 좋은 이미지가 각인된 건 뭐냐 하면 옛날에 트럼프 행정부 후반기쯤에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들어갔었는데. 그러니까 화웨이가 반도체 기업은 아니고 IT기업인데 거기다 반도체 수출을 하지 말아라.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수출이 막히고 그랬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우리 반도체 산업 자체를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제약을 두고 이랬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최근에 주목할 만한 발언인데 이 사람이 워낙 실없는 얘기도 많이 하고 좌충우돌하기는 하지만 대만에 대해서 얘기할 때 대만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이 가져갈 몫을 뺏어갔다,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물론 중국과 대만 간의 양안관계에서 바이든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대한 어떤 정치적인 반대 쪽에 서고자 하는 국제정치적인 그런 동기도 작용을 했겠지만 대만 반도체 기업에 대해서 부정적인 표현을, TSMC겠죠. 그러면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들은 뭔가 이득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할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반도체 산업과 트럼프의 대선 당선을 너무 연관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저는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겠지만 우리 자동차 산업이 아주 재앙에 가까운 그런 모습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대선도 있고 미중 분쟁에 대해서도 짚어보면 미중 분쟁이 어쨌든 격화할수록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기업에는 피해가 더 발생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해결방안이나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주원]
반도체지원법의 여러 가지 최근 미국의 반도체 민간협회에서 요구하는 게 뭐냐 하면 미국하고 우리나라, 미국 정부가 제재의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미국 기업들이. 그래서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 기업들이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가 들어가는데 중국 공장이 있잖아요. 그런 건 미국이 그냥 어지간하면 연장을 해 주거든요. 그것조차도 막아라. 이런 미국 반도체협회의 요구라면 걔네들은 뭐냐 하면 바이든한테 요구를 하는 거죠. 선거철이니까. 어떻게 보면 그게 미국이 가져갈 몫을 한국 기업들이 가져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걸 생각할 때 바이든도 그런 요구들을 무시하기는 어렵고. 그런 쪽에서 보면 아무래도 트럼프도 그런 쪽으로 생각할 수 있고. 아까 반도체 산업과 트럼프를 연관 짓는 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만약에 선거 기간 중에 지지율이 거의 박빙이다, 그러면 무차별적으로 폭격할 수도 있어요. 미국 외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 그런 부분은 상당히 우려가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뉴욕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상승 마감을 했는데 특히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주원]
뉴욕증시의 반도체 관련 주식들은 실적은 생각보다 그렇지 좋지는 않았어요. 좋지는 않았는데 특히 알파벳이라든지 MS라든가 AI 관련된 그런 반도체 관련된 그런 쪽의 실적이 부진해서 그런 쪽 수요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상승마감됐던 건 저거 같아요. 일단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그 전날에 미국 연준에서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3월 동결 가능성을 상당히 높이는 그런 매파적인 발언을 했었는데 그걸 상쇄시킬 정도로.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좀 올랐던 것 같고요. 오히려 미국의 반도체 기업보다는 메타라든가 애플, 이런 전체적인 실적이 생각보다 좋게 나왔던 그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실장님, 메타나 아마존 같은 경우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왔고 빅테크 기업도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애플에 대해서 평가가 엇갈립니다. 애플 주가도 계속 왔다갔다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주원]
애플이 시총 2위인가로 밀렸죠, 제 기억으로. 애플 이번에 전체적인 실적은 좋게 나왔습니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졌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 이게 중국 쪽으로 가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매출이 확 줄었거든요. 애플 전체 매출의 한 20%가 중국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애플이 중국 시장이 어떻게 보면 주력시장인데 거기서 밀리고 있는 게 아닌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도 있는 거고 애플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 때문에 애플에 대해서는 4분기 매출 실적은 좋은데 한 5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탈피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의 전망이 상당히 어둡다, 이런 부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면 빅테크 기업들,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 이런 기업들은 당분간 계속 상승하거나 견고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보십니까?
[주원]
빅테크 기업들 중에 모든 기업들이 뜨는 건 아니고 이게 AI 테마주가 뜨고 있는데 우리 주식시장에 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테마주라는 건 얼마 못 가거든요. 사이클이 돌거든요. 그러니까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미국 증시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이런 AI 테마주 올라간다고 해서 그쪽에 투자하고 관련된 우리 주식에 투자하는 게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 우리가 시장이라는 건 항상 우리가 생각했던 펀더멘털보다는 올라갈 때는 그것보다 점프해서 올라갔다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실적과 우리 주가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또 크게 조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AI 테마주가 계속 연중 내내 올라간다, 이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했습니다. 실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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