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민주주의 정책 전문가 접견 “韓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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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데이먼 윌슨 전미민주주의기금(NED) 회장 등 민주주의 정책 전문가를 접견하고 내달 한국이 주최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민주주의 증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다음 달 우리 정부의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인권 증진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관련 정책 전문가들의 이해와 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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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데이먼 윌슨 전미민주주의기금(NED) 회장 등 민주주의 정책 전문가를 접견하고 내달 한국이 주최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민주주의 증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을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조 장관은 윌슨 회장을 비롯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 등 7명의 전문가를 접견했다.
조 장관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단기간 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모두 이뤄낸 한국의 경험을 살려 국제사회에 차별화된 기여를 해나갈 의지를 설명했다.
이어 조 장관은 NED측이 북한 인권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해 온 점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는 인식 아래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윌슨 회장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시기에 한국 정부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에 이어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NED로서도 제3차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으며, 북한 인권 문제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다음 달 우리 정부의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인권 증진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관련 정책 전문가들의 이해와 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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