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쓰레기매립지서 ‘수천만 원’ 발견한 직원…사례비 거절했다
KBS 2024. 2. 2. 07:37
마지막 키워드는 '2,900만 원'입니다.
한 수도권 매립지에서 3천만 원 가까운 현금다발이 버려져 있는 게 발견됐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화면으로 보시죠.
검은 봉지 안에 오만원권 지폐가 들어 있습니다.
2천9백만 원이나 됩니다.
어제 인천의 한 매립지에서 발견됐습니다.
직원이 불도저로 폐기물 매립 작업을 하다 바닥에 흩어져 있던 오만원권 지폐 두 장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미 고인이 된 50대 여성의 것이었습니다.
유족들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다 돈이 있는 줄 모르고 실수로 버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견 당시 봉지 안에 청약종합저축 예금확인서가 있었던 덕에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 측은 "영화 같은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해당 매립지는 생활폐기물이 하루에만 수천 톤씩 모이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돈을 발견한 직원에게 사례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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