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도 군대 가라고?”…‘시니어 아미’ 주장에 와글와글 [잇슈 키워드]

KBS 2024. 2. 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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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시니어 아미'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시니어 아미'가 새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50대와 60대, 그리고 70대까지, 이미 병역을 다 마친 남성을 다시 입대시켜 병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자는 건데, 논쟁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군 병력은 5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저출생 여파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서, 모병제, 여성 복무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는데, 최근에 나온 주장 하나가 바로 '시니어 아미'입니다.

나라를 위해 다시 한번 총을 들 각오가 돼 있는 건강한 시니어들을 활용하자는 건데요.

현재 55살에서 75살 사이 남성이 690만 명 정도니까, 이 가운데 1%만 자원해도 7만 명 가까운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거셉니다.

반대하는 쪽은 불공정하다고 말합니다.

"여성은 군대 가면 안 되고, 남성은 70살 넘어도 군대 가라고 하느냐"는 겁니다.

반면 생계나 노후가 걱정인 노인들에겐 도움이 될 거란 주장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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