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주주환원 기대에 금융株 관심… 변동성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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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금융업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았던 금융업종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PBR 배수 상승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회사의 주주환원율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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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금융업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주환원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다만 기대감이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기대치 충족 여부에 따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했다.
2일 KB증권에 따르면 KRX은행, KRX증권 지수는 각각 95%, 7%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4.2% 하락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날 은행 5.3%, 증권 6.3% 상승을 기록하는 등 금융업종 주가가 급등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았던 금융업종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PBR 배수 상승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란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증시 부양책의 일환이다. 기업의 가치,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기업 스스로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자들과 소통하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이후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금융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실제 하나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주주환원율 및 배당 성향 발표하기도 했다. 다른 금융회사의 주주환원율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KB증권은 향후 금융업종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은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는 추격 매수보다는 비중조절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초에도 주주환원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 은행업종 주가에 반영되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시현했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하였던 경험 역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은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는 추격 매수보다는 비중조절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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