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메타 ‘깜짝 실적’에 시간외 주가 급등…애플은 약세[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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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충격을 안겼지만, 시장은 다시 빅테크 실적으로 눈을 돌렸죠.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의 충격을 잊은 듯한데요.
하지만 문제는 중국 시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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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충격을 안겼지만, 시장은 다시 빅테크 실적으로 눈을 돌렸죠.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97%, S&P500 +1.25%, 나스닥지수 +1.30%.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죠. “3월 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발언했는데요.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등 투자은행은 3월 금리 인하 전망을 지우고 5월로 미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의 충격을 잊은 듯한데요. 증시가 기댈 수 있는 건 빅테크 실적이죠. 이날 장 마감 뒤 주요 빅테크 기업이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일단 아마존 실적을 볼까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4%나 증가했고, 이익은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6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월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죠.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이 13% 증가해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발표에 아마존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7% 넘게 뛰어올랐죠.
그럼 애플은? 애플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119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5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멈춘 겁니다. 주당 순이익은 16% 증가한 2.18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섰고요. 하지만 문제는 중국 시장이죠. 중국 내 매출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208억 달러에 그쳤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235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안팎으로 하락 중이죠.
*이 기사는 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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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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