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긍정적-BN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투자증권이 2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력사업인 패키지 기판 및 MLCC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NK투자증권이 2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력사업인 패키지 기판 및 MLCC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또 삼성전기 주가와 동행하는 무라타 주가와 괴리가 커져 있는 점을 고려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10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갤럭시S24 조기 출시 영향에 따른 광학통신 호조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7%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컴포넌트, 패키지 수익성 악화로 기대치를 12%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MLCC 가동률은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70% 중반으로 하락하고, 평균판매단가(ASP)도 제품 믹스 악화로 1~2%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의 경우는 BGA 매출은 증가했으나 PC 및 서버 수요 부진으로 FC-BGA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조3900억원, 3% 증가한 143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MLCC 가동률이 전 분기와 유사한 79% 중반을 유지하고 ASP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 소폭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고객사들 신모델 출시에 따라 광학모듈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록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돼 부진한 업황 가운데 선방이 예상되나, 지난해 말 PC, 모바일 재고보충(Restocking) 수요를 이끌었던 중국 OEM들의 재고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상반기 재고조정이 예상된다"며 "이에 삼성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배인순, 재벌과 결혼해보니…"시모, 사람 못살게 했지만 불쌍한 분" - 머니투데이
- 전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된 배우, 이혼 고백…"컨테이너서 살아" - 머니투데이
- 55세 유지나, 한의학 박사도 깜짝 놀란 행동…"사족보행 집 청소" - 머니투데이
- 태진아, '치매' 아내 옥경이 안고 오열…"날 천천히 잊었으면" - 머니투데이
- 전청조 "남현희, 예뻐져 몰라보겠어" 능청 떨더니…"사랑해" 돌연 대성통곡 - 머니투데이
- 송승헌, 신사동 스타벅스 건물 이어 바로 뒤 상가도 보유… 시세차익 최소 680억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20만 유튜버의 민낯…13세와 동거, 동물학대 이어 '아내 폭행' 또 입건 - 머니투데이
- 4개월 만에 보합세 접어든 경기도 아파트 가격.. 하락 전환 눈앞 - 머니투데이
- "나이도 찼으니 진짜 부부 어때" 송승헌·조여정 반응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