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새해 첫 해외사절단 성과…도심항공·생명과학 기반 마련

김근주 2024. 2. 2. 0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새해 첫 해외사절단이 미래 전략사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꿀잼도시'를 위한 콘텐츠 확보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미국 방문을 통해 울산이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 에너지, 바이오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다양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첨단산업과 관광·문화가 융합된 활기찬 꿀잼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꿀잼도시' 위한 체험시설 도입 등 우수사례 본 따르기 성과도
김두겸 시장 "첨단산업과 관광·문화 융합된 꿀잼도시 위해 최선다할 것"
울산시 해외사절단, 나사 스페이스센터 방문 (울산=연합뉴스) 항공산업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미국 휴스턴을 방문한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나사 스페이스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4.1.16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새해 첫 해외사절단이 미래 전략사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꿀잼도시'를 위한 콘텐츠 확보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해외사절단은 김두겸 시장을 단장으로 지난달 10∼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휴스턴, 샌디에이고 등 3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찾아 슈퍼널, 현대자동차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육성과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슈퍼널은 UAM 사업을 위한 현대차 미국 독립법인이다.

슈퍼널과 현대차가 지방정부와 UAM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UAM에 대한 슈퍼널의 앞선 기술력과 현대차의 축적된 이동 수단 기반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격전지가 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선도 도시로 올라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자평했다.

CES SK 전시장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SK 부스를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4.1.13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이번 CES 2024에선 SK가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킨 UAM 체험시설인 '매직 카펫'(MAGIC CARPET) 울산 유치를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매직 카펫은 모의 장치를 타고 2m 높이까지 떠올라 곡면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UAM을 체험하는 시설이다.

시는 아직은 생소한 UAM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꿀잼도시' 울산으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차곡차곡 채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휴스턴 방문에서는 탄소제로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휴스턴에 지사를 둔 SK가스를 비롯해 울산시 에너지 수입의 주요 공급원이자 미국 업계 대표기업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사, 에너지 트랜스퍼사와 만남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암모니아·수소 등 청정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울산시, 미국 샌디에이고시 등과 바이오산업 육성 협약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샌디에이고시, 울산과학기술원,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와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2024.1.18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마지막 방문지인 샌디에이고에서는 울산시-울산과학기술원(UNIST)-샌디에이고시-UC샌디에이고 대학 간 글로벌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는 생명과학 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다.

김두겸 시장은 "미국 방문을 통해 울산이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 에너지, 바이오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다양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첨단산업과 관광·문화가 융합된 활기찬 꿀잼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