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FOMC 충격 하루 만에 반등

유희곤 기자 2024. 2. 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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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충격’ 하루 만에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9.54포인트(0.97%) 오른 3만8519.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54포인트(1.25%) 오른 4906.19로, 나스닥지수는 197.63포인트(1.30%) 상승한 1만5361.6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시된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의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노동시장 완화 신호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가속할 수 있다는 기대도 계속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4000명으로 전주보다 9000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4000명보다 높았다.

다만 전날 37% 하락한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 주가는 이날도 11% 넘게 빠졌다. 지역 은행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면서 NYCB 주가는 이틀 만에 반토막이 났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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