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에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50대, 공무원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다가 붙잡힌 50대 남성 운전자가 현직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주도청 공무원인 5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KBS가 보도했다.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신호 대기 중이던 A씨의 SUV 차량에 다가가 음주 측정을 시도하던 순간 A씨가 도주했다.
A씨는 차량 안에 누워있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주도청 공무원인 5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제주도 제주시 연삼로 한 도로에서 차로를 넘나드는 SUV 차량을 발견한 뒤차 운전자가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신호 대기 중이던 A씨의 SUV 차량에 다가가 음주 측정을 시도하던 순간 A씨가 도주했다.
뒤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경찰관이 도주 차량에 매달렸지만 얼마 못 가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다른 경찰관은 도주 차량을 뒤쫓기 위해 다급히 경찰차에 올라탔다.
이에 신고자는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도심 골목길 2km 가량을 뒤쫓은 끝에 멈춰 선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A씨는 차량 안에 누워있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A씨는 체포 당시 발뺌하다가 음주 측정 뒤에야 자신이 제주도청 공무원임을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