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고금리 장기화에 美 부동산 위기…2540억원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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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진세민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어제(1일)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실적 부진으로 지역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는 어제 37% 넘게 폭락해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죠.
오늘(2일)도 11% 이상 떨어졌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 문제가 앞으로 은행권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와 RBC 캐피털 마켓이 NYCB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7달러로 낮췄습니다.
NYCB에 이어 일본 아오조라 은행까지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일본 증시에서 시가총액 16위에 위치한 아오조라 은행이 어제 21% 넘게 급락했는데요.
아오조라 은행은 어제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했습니다.
미국의 상업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났다면서 1분기 280억 엔, 한화로 약 2,540억 원의 순손실을 예상했습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관련해 주의 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미국 구독형 홈트레이닝 서비스업체 펠로톤은 24%가 넘는 하락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올해 1분기 전망은 더 어두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펠로톤은 이번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월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업체 퀄컴이 어제 장 마감 후 성적표를 공개했죠.
지난 4분기에 매출액 99억 2000만 달러, EPS 2.75달러를 달성하며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주력사업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이 최근 2년여 간의 부진을 딛고 성장한 점이 주목할 만한데요.
하지만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거래업체들이 쌓인 재고가 많아 주문량을 줄이면서 향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퀄컴의 어두운 전망에 씨티그룹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셸은 1.86% 올랐는데요.
오늘 주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여러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석유 가격 하락과 정제 마진 약화로 인해 작년 이익이 줄긴 했지만, 시장예상치를 넘는 20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배당금을 4% 인상하고, 올해 1분기에 약 3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인데요.
올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축소할 예정입니다.
태양광 장비업체 넥스트래커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2배가량 높은 0.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에서도 넥스트래커에 대해 좋게 보고 있는데요.
바클레이스는 넥스트래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주가는 24% 이상 도약해 신고가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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