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3% 급반등…미국 생산성 '깜짝' 성장, 실적 호조[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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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 반등했다.
4분기 생산성이 예상을 깨고 오르며 강력한 경제가 재확인됐고 잇단 기업 실적호조가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S&P 500 기업 중 20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0%가 예상을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4분기 S&P 500 기업의 총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월 1일의 예상 증가율 4.7%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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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 반등했다. 4분기 생산성이 예상을 깨고 오르며 강력한 경제가 재확인됐고 잇단 기업 실적호조가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메타플랫폼 사상 첫 배당…시간외 주가 12% 폭등
1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1.25% 상승하여 4906.19 포인트로 세션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30% 상승한 1만5361.64포인트, 다우존스 지수는 0.97% 상승한 3만8519.84포인트를 기록했다.
광범위한 랠리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급등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애틀랜타 소재 코발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마틴은 로이터에 뉴욕 증시에 대해 "여전히 성장하는 시장이며 어제의 매도세는 과잉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메타플랫폼의 주가는 예상보다 나은 수익을 발표하고 사상 첫 배당을 선언한 시간외 거래에서 12% 폭등세다.
아마존닷컴도 장 마감 이후 내놓은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5% 넘는 급등세다ㅏ.
애플은 이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중국 매출이 목표치를 하회한 후 연장 거래에서 2%대 약세다.
전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해 1분기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재설정되고 가파른 매도세를 촉발했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2.3% 하락했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가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후 폭락하면서 지역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S&P 은행 지수는 1.4% 상승하며 선방했다.
S&P 500 기업 중 20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0%가 예상을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4분기 S&P 500 기업의 총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월 1일의 예상 증가율 4.7%보다 높은 수준이다.
◇고용 보고서 앞두고 생산성 호재…"노동시장 연착륙"
지표 측면에서는 생산성 증가가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해고는 늘면서 노동시장 연착륙의 증거가 더해졌다.
노동시장의 연착륙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한 하락 경로를 보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몬태나주 빌링스에 있는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이사인 빌 노티는 "2일 노동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러한 데이터는 건강하지만 완만한 노동 시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보고서는) 2024년 경제 경로에 대한 우리의 견해와 일치합니다. 경제는 계속 성장하겠지만 속도는 느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S&P 500의 11개 섹터 중 10개가 올랐고, 그 중 필수소비재가 1.98%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약사 머크는 4분기 실적 호조에 4.6% 상승했다. 반도체 퀄컴은 중국 내 안드로이드 판매 우려에 5% 급락했다.
하니웰은 1분기 전망 부진에 2.4% 하락했다.
미국 주식 시장 전체에서 상승하는 주식이 하락하는 주식보다 3.0대 1의 비율로 더 많았다.
거래량은 120억 주로 지난 20회 동안의 평균 116억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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