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TOP' 이정후, 40분 뒤 돌아와 사인해 주더니…공항에선 따뜻한 '작별 팬사인회'

곽혜미 기자 2024. 2. 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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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팬들과 따뜻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천300만 달러 조건에 사인하고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룬 이정후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 이정후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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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팬들과 따뜻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천300만 달러 조건에 사인하고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룬 이정후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 이정후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 이정후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생겼다.

이정후는 인터뷰가 끝난 후 팬들에게로 향했다. 긴 줄을 이룬 팬들을, 한 명 한 명 일일이 사인해 주고 기념 촬영도 하며 자신을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지난달에도 서울의 한 식당을 방문해 사인 요청을 받고 가게를 떠났다가 40분 만에 다시 돌아온 미담이 알려져 화제였다.

친구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던 이정후는 사인 요청을 받고 "이따가 해주겠다"라고 말한 뒤 가게를 떠났다. 이후 40분쯤 지나 이정후가 다시 가게에 등장했고 식당 사장에게 "야구를 하다 그만둔 친구들이라 친구들 앞에서 사인을 해줄 수 없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남다른 인품을 보여줬다.

한편 이정후는 인터뷰에서 "공항까지 나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많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이정후는 구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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