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혈투 이어지는데 필드플레이어 5명 출전 ‘0’…엔트치 최대로 활용 못 하는 클린스만호 ‘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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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엔트리를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택하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에서 사흘 간격으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다. 휴식일이 짧은 것은 크게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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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결국 엔트리를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된 것이다. 결국 연전이 이어지는 연장전도 치러야 하기에 체력 리스크가 나올 수밖에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택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베스트11은 부상자를 제외하면 고정이다. 4경기에서 1분도 뛰지 않은 선수는 총 6명이다. 문선민(전북 현대), 양현준(셀틱),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이다. 골키퍼인 송범근을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는 5명이 출전하지 못했다. 문선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아시안컵은 출전 엔트리가 26명이다. 기존 23명에서 3명이 늘었다. 하지만 오히려 엔트리 활용 폭은 더 좁아졌다. 더욱이 교체 가능한 선수도 이전 대회와 비교하면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연장전에서는 1장의 교체 카드를 더 쓸 수 있다.
클린스만호는 16강에서 120분 연장전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쳤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심하다. 특히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쉴 시간조차 없었다. 그나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종료 직전 교체된 건 위안 삼아야 하는 처지다. 주축 구실을 해내고 있는 설영우(울산 HD),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도 다를 건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에서 사흘 간격으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다. 휴식일이 짧은 것은 크게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다만 대표팀은 16강전이 끝난 후 이틀 휴식만 취한 뒤 8강에 나선다. 회복과 휴식만 취한 채 다시 경기에 뛰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8강에서도 큰 변화를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만큼 주축들의 체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도 걸림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K리그를 자주 보지 않고, 새로운 얼굴 발굴 대신 기존 자원들에게 의지해 왔다.
아시안컵에서도 이를 벗어나지 않는 운영을 하고 있다. 8강에 올랐지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주축 자원, 특히 베스트11의 체력 관리도 필수다. 세밀한 전술 대신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클린스만호라 더욱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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