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예상 상회했지만 중국 매출 부진, 시간외서 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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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중국 매출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 정도 하락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아이폰과 맥북 매출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아이폰 매출은 697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678억 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실적은 좋았지만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매출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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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중국 매출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 정도 하락하고 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18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1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도 1195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179억달러를 웃돈다. 애플 매출이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
주요 제품인 아이폰과 맥북 매출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아이폰 매출은 697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678억 달러를 상회했다. 맥북 매출도 77억8000만달러를 기록, 예상치(77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중국 매출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실적은 좋았지만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매출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것.
아이폰이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팔릴 정도로 중국은 애플의 중요한 시장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공무원과 국영 기업체 임직원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경영업체 화웨이가 최신 휴대폰을 내고, 약진함에 따라 애플은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2% 정도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애플은 시간외에서 2.09% 하락한 182.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1.33% 상승 마감했었다.
한편 애플은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시장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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