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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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송 전 대표 재판에서는 이들과의 공모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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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정당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4월, 자신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좌장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의원들에게 나눠줄 6,000만 원을 돈봉투 20개에 나눠 담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공익법인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사유화해 사업가 7명에게 모두 7억 6,300만 원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송 전 대표 재판에서는 이들과의 공모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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