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김진환 기자 = 지난 19일 개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1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1일 오후 7시30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 패밀리,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관람객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된 이번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 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 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올림픽은 재미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목표(25만명)를 훌쩍 넘긴 50만명을 기록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한 올림픽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갔다는 높은 평가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금 7개, 은 6개, 동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3위에 올랐다. 피겨의 김현겸과 스노보드의 이채운이 대회 2관왕에 오르면서,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향한 값진 경험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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