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아니라 ‘대권’ 본다” NC 강인권 감독 스프링캠프 제1 과제는 ‘토종 선발진’ 구성 [SSin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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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가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NC가 다크호스냐는 질문에 강 감독은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갔는데 다크호스는 아니죠(웃음)"라며 "올해는 예상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다만 우리가 작년에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분명히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고 새로운 목표도 생겼을 것이다. 작년에 이뤘던 결과들을 갖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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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투산=김민규 기자] “다크호스가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보고 있습니다.”
NC는 2023시즌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컸다. ‘전력의 절반’이라 평가받던 양의지를 비롯해 노진혁이 FA(프리에이전트)로 떠나면서 일각에선 하위권 전력으로 봤다. 그러나 당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NC 사령탑은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확신은 현실이 됐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 포스트시즌 매서운 기세로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증명했다.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다. 올해는 당당히 ‘대권’을 바라보고 있다.
NC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리드 파크 에넥스필드에서 2024시즌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다행히 날씨도 좋다. 지난해 캠프 때는 애리조나에 눈이 내리는 등 이상기후로 힘들었지만 하늘이 돕는다. 첫 공식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묻어났다.
훈련지에서 만난 강인권 감독은 “작년에는 추웠는데, 올해는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하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운을 떼며 “캠프에 오면 항상 새로운 것 같고 설렘도 있다. 무엇보다 기대감이 제일 큰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캠프 동안 부상없이 잘 소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시즌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지난해에는 스스로 다크호스라 밝혔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젠 대권을 바라보는 팀으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도 NC가 다크호스냐는 질문에 강 감독은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갔는데 다크호스는 아니죠(웃음)”라며 “올해는 예상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다만 우리가 작년에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분명히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고 새로운 목표도 생겼을 것이다. 작년에 이뤘던 결과들을 갖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더 높은 곳, 한국시리즈를 향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번 캠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는 무엇일까. 그는 선수들의 체력, 컨디션 관리, 파트별 팀 전술 훈련과 같은 기본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토종 선발진’ 구성을 제 1과제로 꼽았다. 지난해 불펜 투수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던 김영규, 김시훈을 선발 후보로 눈여겨 보고 있다.
강 감독은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선수들의 체력과 몸 상태, 올시즌 적용해야 할 팀 전술 훈련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성과를 내야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국내 선발진 구성을 잘 풀어야할 것 같다. 김영규, 김시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도 많이 했다. 김영규와 김시훈 모두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 그는 “사실 김영규와 김시훈을 선발로 전환하는 게 어려움이 있었다. 불펜에서 좋았는데 선발로 나섰다가 ‘만약 안 좋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며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해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 왜냐하면 NC도 지금껏 11년을 하면서 토종 선발들이 10승 이상 한 투수가 2~3명 밖에 없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두 선수가 선발 경험도 있고, 앞으로 NC가 더 높은 포지션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토종 선발이 주요하다. 이들이 잘 성장한다면 더 탄탄해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계속 말하지만 안정된 선발 투수를 찾는 것이 제일 큰 과제다. 작년에도 그 숙제를 못 풀었다. 올해는 꼭 그 숙제를 좀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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