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파리 생제르맹 남는다…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잔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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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했던 노르디 무키엘레(26)가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된 무키엘레는 이적에 마음이 실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줄어들었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24)를 부상으로 잃은 첼시가 무키엘레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무키엘레가 마감일에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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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겨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했던 노르디 무키엘레(26)가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사샤 보이(23)를 영입하면서 무키엘레에 관한 관심을 끊었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첼시가 무키엘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된 무키엘레는 이적에 마음이 실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줄어들었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24)를 부상으로 잃은 첼시가 무키엘레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무키엘레가 마감일에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 밑에서 무키엘레는 정기적인 출전을 가져가지 못했다. 전천후 수비 자원인 그는 공식전 10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출전 시간은 48.6분에 그쳤다.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지만,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잃었다. 그는 최근 10경기 동안 165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트백 보강을 바라는 바이에른 뮌헨이 무키엘레에게 구애를 보내며 영입을 시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키엘레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이적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구단 간 합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보이에게 눈을 돌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실패한 무키엘레는 이제 첼시의 목표가 됐다. 제임스가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첼시는 무키엘레를 영입해 제임스의 자리를 메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말로 귀스토(20), 악셀 디사시(25) 등이 해당 자리를 소화할 수 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은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은 무키엘레의 이적을 불허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인 가운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무키엘레를 대체자 없이 보내면 추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키엘레의 바람과는 달리 파리 생제르맹은 일부 선수 방출을 제외하면 조용하게 이적시장을 마치고 싶어 한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무키엘레는 몽펠리에, RB 라이프치히 등을 거쳐 2022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그는 뛰어난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유형의 수비수다. 무엇보다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고전하며 이번 겨울 이적을 원했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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