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내가 상자 시켰나‥한번에 5개 샀는데 5개에 따로 담겨 왔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들 많이 받으실텐데, 택배 과대포장이 여전하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택배 포장이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유통업계가 상자 크기 다양화, 포장재 축소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정작 소비자들은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한 상자에 담길 수 있는 상품이 여러 상자에 나눠 배송되는 게 주요한 문제로 거론되는데요.
특히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을 하나씩 개별 포장해 배송하고, 지난해 론칭한 '로켓 럭셔리' 배송은 물건을 총 3번 포장하는 등 친환경 트렌드에 역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켓 컬리' 역시 주문한 물건의 가짓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상자에 담겨온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오는 4월 30일부터 환경부의 과대포장 규제가 시행되면, 택배의 포장 공간 비율 50% 이하, 포장 횟수는 1차례 이내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정부 규제가 합포장을 강제하지 않는 만큼 단기간에 가시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술 없이 '꿀잼', 요즘 OT는 공동놀이구역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이른바 '똥군기'의 상징이었던 대학 신입생 대상 엠티, 새내기새로배움터와 오리엔테이션이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량의 술을 나눠 먹어야 하는 '의리주'나 장기자랑 대신, 보드게임이나 선후배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임무 수행 프로그램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신입생들에게 음주 의사와 알레르기 여부 등 특이사항을 미리 조사하는가 하면, 장애 학우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리어프리'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새터와 오티를 준비 중인 대학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문화가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길거리는 물론 지하철 역사까지 오가는 비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합정역에서 비둘기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천적인 독수리 사진까지 붙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 때문에 한때 평화의 상징으로 불렸던 비둘기가 '비둘쥐'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비둘기 관련 민원은 2018년 1천900여 건에서 2022년 2천800여 건으로 늘었는데,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민원이 3배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이른바 '먹이주기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 연말부터는 지자체 조례를 통해 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는데요.
환경단체들은 '아사정책'이라고 반발하지만, 환경부는 비둘기도 인간의 도움 없이 살아야 개체 수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예산시장에 손님이 몰려들면서 예산이 인구소멸위기 '탈출 중'이라는 기사입니다.
백종원 점포 리모델링으로 유명세를 탄 예산시장을 지난해 310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리모델링 개장 1년 만에 군 전체 인구보다 40배 많은 사람이 찾은 셈입니다.
덕분에 수덕사와 예당호 출렁다리 등 예산의 주요 명소를 찾은 관광객도 전년보다 11% 증가했다고 합니다.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1992년 이후 30년 가까이 감소하던 예산군의 인구는 2022년 584명, 지난 해엔 969명 늘어났는데요.
다만 다양한 상점들이 공존해야 할 시장이 거대한 식당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예산시장의 성공을 이어가려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국제신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해역의 평균수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기사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 한반도 해역의 연평균 수온이 19.8도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 20년 동안 평균 수온에 비해 0.6도나 높은 수치입니다.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기온 상승과 대마난류 수송량 증가로 서태평양의 따뜻한 바닷물이 유입되었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해양 온난화'는 식물 플랑크톤 등의 감소, 해역의 생산성 악화, 수산생물의 서식지 환경 변화,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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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793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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