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메타·아마존, 깜짝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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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일(이하 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3월 금리인하는 없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강성 발언으로 전날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고전했지만 하루 만에 충격을 극복했다.
이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애플 주가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메타와 아마존은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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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일(이하 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3월 금리인하는 없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강성 발언으로 전날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고전했지만 하루 만에 충격을 극복했다.
이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애플 주가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메타와 아마존은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2% 넘게 급락했다.
파월 의장의 강경발언 충격은 딱 하루를 갔다.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900선을 회복하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00p 넘게 뛰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369.54p(0.97%) 오른 3만8519.84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은 60.54p(1.25%) 상승한 4906.19로 올라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97.63p(1.30%) 뛴 1만5361.64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 기록 경신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내딛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애플이 2.46달러(1.33%) 상승한 186.86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가 6.20달러(1.56%) 오른 403.7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06달러(0.76%) 뛴 141.16달러, 아마존은 4.08달러(2.63%) 급등한 159.28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15.00달러(2.44%) 상승한 630.27달러, 메타는 4.64달러(1.19%) 오른 394.78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본사 주소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1.57달러(0.84%) 오른 188.86달러로 마감했다.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주소지가 이동하면 전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스톡옵션 무효 판결 효력이 사라진다.
장 마감 뒤 공개된 애플, 아마존, 메타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애플은 1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 둔화세가 재확인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타는 기대 이상 실적과 함께 사상 첫 배당지급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메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56.21달러(14.24%) 폭등한 450.99달러로 뛰어올랐다.
아마존도 매출이 14% 증가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2% 넘게 하락했다.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 하락을 불렀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8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는 4월 인도분이 전일비 배럴당 1.85달러(2.35%) 하락한 78.7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03달러(2.75%) 급락한 73.82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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