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프레시웨이, 첫 사내벤처 정식 사업 편입…"첫 성공 사례 의미"

이상학 기자 신민경 기자 2024. 2. 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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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051500)의 F&B 특화 펀딩 플랫폼 '파잇'(PIEAT)이 론칭 1년여 만에 사업성 검증을 마치고 사내 외식 솔루션 사업에 편입해 본격 운영 될 예정이다.

파잇 역시 외식업체에 브랜딩, 메뉴 개발, 물류 등 다방면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CJ프레시웨이의 첫 번째 사내벤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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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간 회원 9000명 확보…"사업성 검증"
'파잇'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상학 신민경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의 F&B 특화 펀딩 플랫폼 '파잇'(PIEAT)이 론칭 1년여 만에 사업성 검증을 마치고 사내 외식 솔루션 사업에 편입해 본격 운영 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의 첫 번째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한 파잇의 성공으로 사내벤처를 육성하고 있는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파잇은 지난달 3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직원들이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잇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 뒤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파잇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외식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고 해당 업체의 고객 유치 및 매출 확대, 사업 성공을 도모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외식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외식 솔루션은 외식사업 초기부터 성장기, 성숙기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파잇 역시 외식업체에 브랜딩, 메뉴 개발, 물류 등 다방면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CJ프레시웨이의 첫 번째 사내벤처 프로젝트다.

기존의 국내 펀딩 플랫폼이 패션, 뷰티, 테크 등 여러 상품을 모아 취급하는 것과 다르게 식품 카테고리에 한정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파잇은 운영 기간 9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내부적으로 사업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다 보니 CJ프레시웨이는 파잇을 기존 내부 시스템으로 편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업계가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며 사업성을 검증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첫 성공 사례로 지목된 것이 의미 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첫 사내벤처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둔 만큼 향후 내부 아이디어 공모가 활발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품업계 전반으로 사내벤처 장려 분위기가 확산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내벤처 특성상 일정 시기를 지나면 기존 조직으로 흡수되거나 별도 조직화 또는 사업 종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속 과정을 밟는다"며 "파잇은 어느 정도 사업성이 검증돼 기존 내부 시스템으로 편입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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