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두달 만에 최고…테크기업 3만명 일자리 잃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들이 2주 연속 늘면서 미국 고용시장 열기가 식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테크기업에선 올들어 3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우형준 기자, 먼저 실업 수당 건수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9천 건 증가한 22만 4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월 14∼20일 주간 189만 8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7만건이 증가했습니다.
기존 실직자 가운데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다는 뜻인데요.
노동시장 과열은 인플레이션 고착 요인으로 물가상승률 목표 2%대로 늦추려는 미 연준의 목표에 적신호로 해석됩니다.
[앵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계속 직원수를 줄이고 있죠?
[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은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약 1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들어서만 100개가 넘는 테크기업에서 3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구조조정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들의 1월 감원 계획은 8만2천307명으로 전달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7, 中시장 공략법은?…'싸게, 더 싸게' [글로벌 뉴스픽]
- [단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5공장 공사 중지
- 머스크 "테슬라 법인, 텍사스주로 이전 추진" [글로벌 비즈]
- 역대급 영업정지…조 단위 수주 공백에 소송전 번진다
- 부담금 2억 맞은 1주택자, 4350만원만 내면 된다
- 美, 신규 실업수당 두달 만에 최고…테크기업 3만명 일자리 잃어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
- 美 100개 테크기업, 올 들어서만 3만명 실직…구조조정 확산
- 전미자동차노조 "현대차 美공장 노조 가입률 30% 돌파"
- 기재차관 "상반기 민간투자사업에 2.7조원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