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13일 러 하원 방문 예정”
이지안 2024. 2. 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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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단이 오는 13일 러시아 연방의회 하원(국가두마)을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 측은 다음달 답방할 예정이라고 러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공산당 소속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의원은 이날 통신에 "그들(북한 대표단)은 13일 하원을 방문할 예정이고 우리(러시아 의회 대표단)는 이르면 3월 초 그들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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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언론 보도… “3월 초 러 답방”
밀착 가속… 北 노동자 파견 가능성
밀착 가속… 北 노동자 파견 가능성
북한 대표단이 오는 13일 러시아 연방의회 하원(국가두마)을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 측은 다음달 답방할 예정이라고 러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공산당 소속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의원은 이날 통신에 “그들(북한 대표단)은 13일 하원을 방문할 예정이고 우리(러시아 의회 대표단)는 이르면 3월 초 그들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사예프 의원은 “양측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는 연일 두터워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상태다. 올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양국 밀착에 따라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 재개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러 일간 코메르산트는 최근 현지 취업정보업체에 ‘북한을 비롯한 나라에서 값싼 노동력을 확보해달라’는 기업 요청이 솟구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청년층 다수가 징집되면서 현지 기업들은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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