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리뷰] 잔잔했던 2023-2024시즌 트레이드 시장, 빅 딜 없이 조용히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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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딜은 없었다.
2023-2024시즌 트레이드 시장이 조용히 마감됐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기한은 1월 31일 오후 6시까지였다.
트레이드 시장이 닫혔기에 올 시즌은 무조건 DB 소속으로 끝까지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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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4라운드까지 막을 내렸다. 원주 DB(28승 9패)가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고 창원 LG(24승 13패), 수원 KT(23승 13패), 서울 SK(23승 13패)는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하위권에 쳐져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14승 23패)는 7승을 쓸어 담으며 남은 시즌 전망을 밝혔다. 반면, 서울 삼성(5승 31패)은 10연패에 빠지는 등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라운드 종료와 동시에 트레이드 시장이 문을 닫았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기한은 1월 31일 오후 6시까지였다. 잔잔했던 트레이드 시장은 조용하게 마감됐다.
그럼에도 시즌 도중 2건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먼저, 지난해 12월 1일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는 조은후와 김세창을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상식 감독 부임 후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던 조은후는 소노로 향하면서 옛 스승 김승기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김세창은 소집 해제 후 정관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은후는 소노 이적 후 정규리그 5경기 평균 3분 48초 출전에 그쳤다. 아직 팀에 녹아들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만큼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김승기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압박 수비, 트랩 수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경기는 삼성 이적 후 출전한 첫 경기였던 12월 12일 KT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3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99-94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12경기 평균 8분 38초 동안 3.1점에 그쳤다. 최근에는 12인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있어 내부 경쟁에서 이겨내야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는 D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치를 쌓고 있다. 이번 시즌 D리그 4경기에서 평균 33분 33초를 뛰며 10.3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영준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근 정규리그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99년생으로 아직 젊은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SK 포워드진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레이드 이슈가 있었던 두경민은 결과적으로 팀에 남게 됐다. 트레이드 시장이 닫혔기에 올 시즌은 무조건 DB 소속으로 끝까지 마쳐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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