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약점은 감독” 호주의 도발에 클린스만 감독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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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의 언론은 한국전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국에서는 역대 대표팀 사상 가장 재능이 뛰어난 '황금 세대' 선수들이 뛰고 있는 시기를 허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널리 퍼져 있다"며 "한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대표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국 사령탑 취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적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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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지휘하는 것은 행복이자 특권”
[파이낸셜뉴스] 최근 호주의 언론은 한국전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호주 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월 1일 "올해 아시안컵은 사커루(호주 축구 대표팀의 애칭)에 기회가 열려 있다"라며 호주가 한국을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다며 해당 이유를 4가지로 분석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클린스만 감독이었다. 해당 매체는 한국의 약점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역량을 지적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국에서는 역대 대표팀 사상 가장 재능이 뛰어난 '황금 세대' 선수들이 뛰고 있는 시기를 허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널리 퍼져 있다”며 "한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대표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국 사령탑 취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적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즉 해당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떨어지며, 그것이 호주 대표팀에게는 매우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편 감독의 역량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것은 일종의 도발행위다.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에서도 이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웃어넘겻다. 그는 “어떤 도발도 상관없다. 그런 말이 있다면 더 얘기해 달라. 전혀 문제될 게 없다”라고 말했다. 호주가 어떤 말을 하든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기자회견 마지막에 호주 기자는 “호주에서는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오지 않는다. 축구를 이토록 사랑하는 나라의 대표팀 감독으로서 부담스럽지는 않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이 팀을 지휘하는 건 특권이고 영광이다.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이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얘기해주곤 한다. 모든 팀이 우승을 위해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이 결승으로 향하는 여정 속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길 바란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과 행복감을 느끼기를 바란다”라는 멘트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호주 #아시안컵 #클린스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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