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지만 신중하게” KIA 사령탑, 외부 영입과 내부 승격 사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에는 '운명의 한 달'이다.
야인으로 남아있는 후보들의 경우, 사령탑 경험은 많지만 현재 KIA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는 내부 인사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KIA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점에 새 감독님을 모시려고 하지만, 동시에 신중하게 움직이겠다는 게 내부 목표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그래도 사령탑을 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1일 호주 캔버라에서 2024시즌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마쳤다. 사령탑 공백으로 진갑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선수단은 큰 동요 없이 주어진 스케줄을 소화했다.
호주 캠프에 참가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새 시즌 준비에만 오직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의 프런트 역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로 신임 사령탑 선임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1일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한 후보 리스트 작성 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내부와 외부 인사를 모두 살펴보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상황이 간단하지 않다. 일단 외부 인물을 데려오는 데는 한계가 있다. KIA를 비롯해 KBO리그 10개 구단은 이미 2024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스프링캠프까지 시작했다. 타 구단에 있는 현직 지도자를 당장 데려오는 것은 해당 구단의 1년 계획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도의에 어긋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현직을 제외하면 결국 ‘야인’이나 내부 승격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경우에도 고민은 많을 수밖에 없다.
야인으로 남아있는 후보들의 경우, 사령탑 경험은 많지만 현재 KIA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는 내부 인사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즌 후 지휘봉을 잡고 스프링캠프 시작 직전까지 찬찬히 팀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상적인 감독 교체’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정규시즌 준비에 시간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 반면 내부 인사 중에는 사령탑 경험을 지난 이가 전무하다. KIA 구단으로선 ‘초보 감독’이란 모험수를 둬야 한다.
KIA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점에 새 감독님을 모시려고 하지만, 동시에 신중하게 움직이겠다는 게 내부 목표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그래도 사령탑을 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수 닮은꼴’ 6기 옥순, 8월 결혼…예비 신랑 공개
- 오마이걸 유아, 아찔한 수영복 자태…청순+섹시 매력 발산 [DA★]
- “뒤집기의 뒤집기의 뒤집기” 전유진, 준결승전 최종 1위 (현역가왕) [TV종합]
- 차유람, 정치입문 2년 만에 당구계 복귀 …“당구선수가 제일 행복”
- 탈북자 된 송중기…‘로기완’ 3월 1일 넷플릭스 공개 [공식]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