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서울 시흥·상계동 노후화된 소규모 주택들을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 일대는 디자인혁신 지침(가이드라인)을 적용한 283세대 규모 혁신 주거단지로,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는 모아주택 5개 사업지 총 1683세대 규모로 주택단지로 추진된다.
당초 청기와·훼미리맨션은 2021년 5월 금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용적률 249%, 235세대(임대주택 47세대)의 가로주택으로 계획 중이었다.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았지만, 급경사지의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모아타운 편입으로 사업지에는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96%△경사지 가로구역의 건폐율 산정기준 완화 △특별건축구역으로 건축규제사항 완화 등을 적용한다.
사업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주변 백산초·시흥중·금천고·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일조 영향 최소화, 시흥대로(50m) 가로경관, 호암산 자연경관 등을 고려한 입체적 높이(4층~20층) 설계 등이 특징이다. 개방형 발코니, 중·고층 옥외 휴게공간, 차별화된 색채 계획 등 입면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지하주자장은 계획 주차대수 329대로 법정 대수의 1.3배 이상 규모로 추진된다.
시흥대로에 접한 사업지 편입으로 기존 시흥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진입도로 폭은 기존 6m에서 10m로 넓어진다. 또 사업지 동쪽 보도부속형 전면공지(3m)를 주변 학교 통학로로 조성한다. 또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높은 금천폭포공원과 연결되는 시흥대로(보도)에 보도부속형 전면공지·가로수·화단 등을 만들고,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실, 맘스카페, 작은도서관 등 지역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한다.
지역 내에서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한다. 상계로 고가철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 정비를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상계로12길과 상계로18길(6~10m)의 도로는 폭을 8~14m로 확대한다. 또 어린이공원(2176㎡), 소공원(2332㎡) 2개도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여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생활가로인 상계로12길·18길은 건축한계선 지정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태진아, '치매' 아내 옥경이 안고 오열…"날 천천히 잊었으면" - 머니투데이
- 배인순, 재벌과 결혼해보니…"시모, 사람 못살게 했지만 불쌍한 분" - 머니투데이
- 도박 언급하며 설렁설렁…김준호 태도 논란에 송은이가 한 해명 - 머니투데이
- 유산·갑상선암 겪은 민지영…아파트 정리→유라시아 횡단 떠났다 - 머니투데이
- 전청조 "남현희, 예뻐져 몰라보겠어" 능청 떨더니…"사랑해" 돌연 대성통곡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청산가치 밑돈 삼성전자에서 벌어질 일…해야할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