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플레이→'캡틴' 손흥민한테 질책 받았던 '만년 백업'...올겨울은 임대 생각 NO! 잔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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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은 올겨울 임대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힐은 여러 팀들과 연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1월에 또다시 임대로 나가는 걸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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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브리안 힐은 올겨울 임대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힐은 여러 팀들과 연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1월에 또다시 임대로 나가는 걸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22살인 힐은 세비야 시절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조금씩 성장 가능성을 보이면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 형식으로 2021년 이적이 이뤄졌다. 그러나 힐은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2021-22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PL) 9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결국 후반기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반기 리그 4경기(선발2, 교체2)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로 영입했다. 측면과 최전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단주마의 합류로 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힐은 또다시 임대를 모색했다. 행선지는 '친정팀' 세비야였다. 그래도 세비야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스페인 라리가 17경기(선발10, 교체7)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흘러나왔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백업이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 더해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이 새로 합류한 상태다. 힐은 현재까지도 리그 9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두 차례뿐이며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티모 베르너까지 임대로 합류하면서 더욱 뛸 자리가 없어진 상태다.
아직까지는 플레이적으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오히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손흥민이 힐의 플레이에 대해 답답한 듯한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2월 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힐의 패스 타이밍이 늦자 손흥민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진 브라이튼전에서는 힐이 무리한 슈팅으로 기회를 허비하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1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로마노 기자는 "페예노르트와 피오렌티나는 힐을 임대 영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완전 영입 옵션을 추가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모든 것은 토트넘에 달려있다. 며칠 내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힐 본인이 임대를 떠나는 걸 원치 않았고, 올 시즌 후반기에는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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