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반기 기대작 '풍성'… 분위기 반전 예고

이재현 기자 2024. 2. 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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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반전을 위한 카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대형 신작 3종을 꺼내든다.

2일 넷마블은 인기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으로 2024년 상반기 공략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방대한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 속에서 정치·전쟁·건설·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해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면모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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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나혼렙·레이븐2' 등 대형 신작 출시
모두의 마블2로 자체 IP 라인업 강화 '기대'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대형 신작 3종을 선보이고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단 계획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벌업:어라이즈' '레이븐2' 관련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반전을 위한 카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대형 신작 3종을 꺼내든다. 인기가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 및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연이어 선보인단 계획이다.

2일 넷마블은 인기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으로 2024년 상반기 공략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준비중인 합작 프로젝트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가 원작인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가 강점으로 꼽힌다. 방대한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 속에서 정치·전쟁·건설·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해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면모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15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 누구나 넷마블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게임 소개와 사업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회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제작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도 상반기 기대작이다. 이용자는 주인공 성진우가 돼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액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원작 스킬 및 무기와 더불어 게임 오리지널 스킬, 무기 등을 조합해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여러 헌터들은 물론 그림자 군단을 소환해 '게이트', '인스턴스 던전'과 같은 전투 콘텐츠를 공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게임 론칭을 앞두고 최근엔 애니메이션으로도 출시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도 투자 및 참여하고 있다.

세번째 작품은 자체 IP '레이븐'을 활용한 레이븐2다. 2015년에 출시한 레이븐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한 넷마블의 대표 IP다.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99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레이븐2는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으로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제작된다. 언리얼 엔진으로 다크 판타지 배경의 오픈월드를 최상급 비주얼로 구현해 원작 유저들은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레이븐 IP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븐2는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대형 프로젝트 외에 국내 캐주얼 보드게임을 대표하는 '모두의마블'의 후속작 '모두의마블2'도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 자체 IP인 모두의마블은 2013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메가 히트작이다. 짧은 호홉의 게임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출시되는 만큼 넷마블의 자체 IP 라인업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들은 MMORPG부터 캐주얼 보드게임 등 장르적 다양성은 물론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며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화제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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