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통도사 구룡도 육곡병풍 특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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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4월30일까지 통도사에 비장 된 조선시대 구룡도 육곡병풍(九龍圖 六曲屛風)을 특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구룡도 병풍은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총 6폭이며, 오방원색의 색채로 3폭은 1마리, 3폭은 2마리씩 총 9마리의 용을 그려 넣었다.
통도사 구룡도 육곡병풍은 양산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기증실 별도코너에 전시되며 작품관련 문의 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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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4월30일까지 통도사에 비장 된 조선시대 구룡도 육곡병풍(九龍圖 六曲屛風)을 특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통도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일반에 최초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구룡도 병풍은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총 6폭이며, 오방원색의 색채로 3폭은 1마리, 3폭은 2마리씩 총 9마리의 용을 그려 넣었다.
이 작품은 신비롭게 묘사된 구름 가운데 물을 토해내는 용트림의 기운생동이 잘 묘사된 수작으로 부처가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나타나 입에서 물을 뿜어 아기부처를 목욕시켜 준 관불 신앙에서 유래한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통도사 창건설화와 관련이 깊으며, 금강계단에서 진행되는 의식에 사용된 희귀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통도사 구룡도 육곡병풍은 양산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기증실 별도코너에 전시되며 작품관련 문의 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으로 하면 된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통도사의 배려로 평소 보기 어려운 구룡도를 공개하게 됐다"며 "모든 시민이 갑진년 한해 모든 액운이 씻겨지고 늘 용신의 보호 아래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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