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밸런타인데이 시즌"…캐릭터 마케팅 '열전'

구서윤 2024. 2.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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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대목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캐릭터 마케팅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편의점마다 초콜릿과 함께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을 함께 준비해 소비자를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GS25도 다양한 초콜릿 상품부터 '스폰지밥',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세트 총 150여 개를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빵빵이', '양파쿵야',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해 총 130여 종의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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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초콜릿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 제품 함께 판매 시동
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와 함께 매출 대목으로 꼽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편의점 업계가 대목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캐릭터 마케팅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편의점마다 초콜릿과 함께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을 함께 준비해 소비자를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밸런타인데이는 이달 14일로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 가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모델들이 CU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U]

CU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모았다. '조구만', '토대리(개굴TV)', '혀땳은앙꼬', '버터패밀리'를 비롯해 '이야이야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올리베'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 40여 종을 판매한다. 상품은 컵받침부터 갑티슈 커버, 키링, 마우스 패드, 메모지 등으로 다양하다.

모델들이 GS25의 밸런타인데이 상품과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GS25]

GS25도 다양한 초콜릿 상품부터 '스폰지밥',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세트 총 150여 개를 준비했다. 아이패드 파우치,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특히 이중 약 40%를 1만원 이하로 구성해 실속형에 집중했다.

오는 26일까지는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이번 밸런타인데이 메인 캐릭터 스폰지밥과 친구들을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요술거울 인증샷 이벤트, 후지필름 포토 키오스크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븐일레븐이 빵빵이를 비롯한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준비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빵빵이', '양파쿵야',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해 총 130여 종의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젠지 세대(1990년 중반부터 2010년 초반생)가 인형, 키링 등으로 가방을 꾸미는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메신저백, 에코백, 캐리어 등 다양한 가방부터 파우치, 앞접시 세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에서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캐리어 상품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밸런타인데이 춘식이 캐릭터 기획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각이마트24]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손잡았다. 춘식이 틴거울 세트부터, 키링 세트, 무릎담요 세트 등 9종을 준비했다.

편의점들이 캐릭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밸런타인데이가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함께 매출이 폭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CU의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33.8% 성장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미피, 꽃카 등 캐릭터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매출이 46.6% 크게 늘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 포켓몬빵으로 캐릭터 빵 붐이 일어난 이후 빵에서 다른 영역으로 확대됐다"며 "캐릭터 상품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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