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통큰 기부…“따뜻한 설 보내길”

농협은행 경기본부, 기부물품 전달식
푸드뱅크에 1억 상당 쌀·떡국떡 기탁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왼쪽부터)이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에게 취약계층을 위한 쌀과 떡국떡을 전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민자)가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경기나눔푸드뱅크)에 통큰 기부를 했다.

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최근 화성시 정남면 경기나눔푸드뱅크에서 ‘사회공헌 상생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고 1억원 상당의 쌀과 떡국떡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김민자 본부장을 비롯해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쌀 10㎏들이 2300포대, 떡국떡 500g들이 334상자가 기부됐다. 기부품은 푸드 뱅크·마켓을 거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도는 푸드뱅크사업으로 기부받은 식품·생활용품 등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 회장은 “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쌀과 떡국떡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과장은 “경기침체로 기부가 주는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농협은행 경기본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올 한해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돼 더 많은 이가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와 함께 상생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