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라이프] 서울 지키는 ‘해치’ 15년 만에 새 모습

안준현 기자 2024. 2. 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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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캐릭터인 ‘해치’가 15년 만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해치의 친구로 청룡, 주작, 백호, 현무 캐릭터도 생겼다.

서울시는 1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운 해치 캐릭터를 공개했다. 해치는 상상 속 동물로 사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해태’로도 불린다. 우리 조상들은 해치가 화재를 막아준다고 믿어 대문 앞에 해치 그림을 붙였다. 경복궁의 대문인 광화문 앞에도 해치상이 있다. 서울시는 2008년 해치를 서울시 상징물로 지정하고 2009년 캐릭터를 발표했다.

과거 해치 캐릭터는 노란색에 사자 모양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만든 캐릭터는 분홍색 인형 모양이다. 해치가 갖고 있는 날개와 몸통의 비늘은 살렸다.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를 만든 오콘이 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치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좀 더 귀엽고 단순한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해치의 친구인 ‘소울 프렌즈’도 공개했다. 이는 또 다른 상상 속 동물인 청룡, 주작, 백호, 현무를 캐릭터로 만든 것이다.

서울시는 새 해치 캐릭터로 각종 기념품을 만들고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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