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 푸틴, 선거운동원 만나 "우크라서 군사적 이익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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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적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선거운동원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국익을 수호해야만 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 마을 가장자리에서 새로운 이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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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지원' 포격 안 받도록 전선 밀어내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적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선거운동원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국익을 수호해야만 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 마을 가장자리에서 새로운 이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의 발전과 모든 방면에서 독립과 주권을 강화하는 데 있어 매우 어렵고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항상 존재하는 더러운 거품이 조금씩 씻겨 내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선을 뒤로 미뤄야 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평화로운 도시를 포격하기 위해 서방이 공급하는 장거리포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우리 영토와의 거리를 벌려야 한다"며 "중요한 인구 밀집지에서 적을 밀어내는 등 바로 그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곳에서 싸우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우리 군인의 주요 동기이다. 조국을 지키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통합러시아당 출신으로 2012년 탈당해 이번 대선에 무소속으로 나선다.
러시아 대선은 다음달 15~17일 열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빼앗은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주도 선거구로 포함했다.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름반도도 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에서 현직 푸틴 대통령은 5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999년 12월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해 온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를 최대 2036년까지 연장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 그는 헌법상 제약으로 한 차례 2008~2012년 총리로 물러나 실권을 행사했고, 나머지 기간은 모두 대통령직을 맡아왔다.
푸틴 대통령은 이오시프 스탈린 뒤로 가장 오랜 기간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 지도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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