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홈이라서 그래...'1-4 대패' 포체티노, "중립 구장에선 다를 것" 리그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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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에 있을 리버풀과의 리벤지 매치.
첼시는 1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첼시는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 코너 브래들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루이스 디아스 등 4명이 득점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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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리벤지 매치
포체티노 "중립 구장에선 다를 것"
[포포투=한유철]
2월말에 있을 리버풀과의 리벤지 매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1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첼시는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극과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 안필드에서 극강을 보이는 리버풀인 만큼, 이 경기에선 리버풀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첼시도 믿는 구석이 있었다. 첫 번째는 징크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리버풀과 첼시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이 이겼지만, 정규시간 내로 한정한다면 무승부를 거뒀다.
두 번째는 리버풀의 상황이 어수선해졌다는 것. 바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밝혔기 때문. 이것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압박감을 주기에는 충분한 사유였다. 또한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재도 첼시에 조금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경기는 리버풀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51.1%대48.9%로 비슷했지만, 슈팅 횟수는 무려 7배나 차이가 났다.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 코너 브래들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루이스 디아스 등 4명이 득점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기록했다.
안필드에서 혼쭐이 난 첼시. 오는 26일 리벤지 매치가 예정돼 있다. 두 팀은 EFL컵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엔 다소 이른 기간이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가 리버풀 홈이 아닌 '중립 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기 때문. 또한 웸블리 스타디움은 첼시의 연고지인 런던에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중립적인 곳에서는 다를 것이다. 물론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우리가 향상되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이다. 경기는 항상 어렵다. 이런 유형의 게임을 통해 배웠다. 우리는 톱 클래스의 팀과 경쟁한다. 향상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좋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안다. 우리는 스스로를 더욱 밀어붙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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