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현겸·스노보드 이채운 2관왕 피날레

유정환 기자 2024. 2. 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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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현겸(한광고)과 스노보드의 대들보 이채운(수리고)이 나란히 2관왕에 올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현겸은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피겨 팀 이벤트 경기 남자 싱글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0.18점, 예술점수(PCS) 67.20점, 감점 1점 합계 136.38점을 획득, 5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5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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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이벤트서 미국 제치고 1위

- 이, 슬로프스타일·하프파이프 금
-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폐막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현겸(한광고)과 스노보드의 대들보 이채운(수리고)이 나란히 2관왕에 올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본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채운이 기술을 선보이는 모습. 연합뉴스


김현겸은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피겨 팀 이벤트 경기 남자 싱글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0.18점, 예술점수(PCS) 67.20점, 감점 1점 합계 136.38점을 획득, 5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5점을 보탰다. 우리나라에서는 김현겸과 함께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랭킹포인트 총계 13점으로 미국(12점)을 한 점 차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현겸은 피겨 남자 싱글에 이어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땄다.

피겨 신지아는 여자 싱글 은메달의 아쉬움을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로 말끔히 털어냈다.

이채운은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채운은 지난달 25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김현겸과 함께 한국에 두 번째 2관왕에 올랐다.

참가한 78개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합쳐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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