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로 빛 축제, 설 명절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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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광복로 빛 축제)가 행사장 주변 상인들의 요구로 설 명절 연휴까지 연장 운영된다.
부산 중구는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광복로 빛 축제를 이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구는 설 연휴인 12일까지 축제가 이어지면 광복로 상권에 더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거리 공연 등 많은 볼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니 설 명절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광복로 빛 축제를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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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공연 등 볼거리 제공
‘2023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광복로 빛 축제)가 행사장 주변 상인들의 요구로 설 명절 연휴까지 연장 운영된다.
부산 중구는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광복로 빛 축제를 이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경민 중구 관광진흥계장은 “이번 축제로 매출이 늘었다는 상인들이 많았다”며 “축제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상인의 민원이 전화와 인터넷 게시판으로 여러 건 접수돼 이처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15회째를 맞은 광복로 빛 축제는 부산 빛 축제의 원조로 평가받는다. 침체한 상권을 살리려고 광복로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이 2009년부터 매년 12월 설치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7억 원을 들여 광복로 입구에서 부평족발골목, 부산근대역사관에 이르는 Y자형 인도 1.14km 구간을 빛 조형물로 꾸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중점을 둔 과거 축제와 다르게 중장년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로 거리를 채웠더니 예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191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부산시민의 발 역할을 한 부산 전차를 형상화한 ‘시간을 달리는 전차’ 등이 대표적인 조형물이다.
지난해 12월 8일 시작돼 지난달 31일까지 55일 동안 열린 축제에 약 30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겨울 200만 명, 2021년 겨울 75만 명보다 올해 방문객 수가 많은 것. 중구는 설 연휴인 12일까지 축제가 이어지면 광복로 상권에 더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거리 공연 등 많은 볼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니 설 명절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광복로 빛 축제를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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