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달궜던 ‘핫한’ 공연들 줄줄이 지방으로

이지윤 기자 2024. 2. 2.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부터 부산까지, 최근 무대를 달군 '핫한' 작품들이 연달아 지방공연에 나선다.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달부터 4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다음 달 20∼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을 거쳐 부산문화회관에서 4월 2∼7일 공연된다.

37년간 53개국에서 1억3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다음 달 21일부터 4월 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전국 순회 공연
‘드라큘라’는 10년 만에 첫 지방행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파크컴퍼니 제공
강원도부터 부산까지, 최근 무대를 달군 ‘핫한’ 작품들이 연달아 지방공연에 나선다.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달부터 4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사뮈엘 베케트가 쓴 부조리극으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고도라는 인물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야기다. 현재 전석 매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공연이 18일 끝나면 울산, 강릉, 대전 등 총 8개 지역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400여 년간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의 사랑을 다룬 뮤지컬 ‘드라큘라’는 3월과 4월에 각각 대전과 부산을 찾는다. 2014년 국내 초연된 이후 약 4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모은 ‘드라큘라’가 지방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큘라 역은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이 돌아가며 연기한다. 다음 달 20∼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을 거쳐 부산문화회관에서 4월 2∼7일 공연된다.

37년간 53개국에서 1억3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다음 달 21일부터 4월 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One Day More’ ‘Bring Him Home’ 등 친숙한 곡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