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오시멘 잃을 위기’ 나폴리, 대체자로 레버쿠젠 핵심 FW 영입 노린다
나폴리가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핵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6)의 대체자로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24)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는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곧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오시멘의 공백을 보니페이스로 채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시즌이 끝난 뒤 팀의 주포 오시멘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오시멘은 시즌 중 계속해서 첼시와 연결되며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첼시는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팀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존 오비 미켈은 직접 나서 오시멘의 첼시행을 설득하기도 했다.
오시멘 역시 첼시행을 선호하고 있다. 오시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어하고 있으며 첼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나폴리는 오시멘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레버쿠젠의 주포 보니페이스가 거론됐다. 보니페이스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보니페이스의 활약과 함께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당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차출된 보니페이스는 지난달 8일 열린 기니와의 친선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최대 4월까지 장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보니페이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현재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로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에 이적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니페이스는 나폴리 이외에도 아스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로선 보니페이스 영입을 위해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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