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망 FW, 강등 싸움 펼치고 있는 세비야로 남은 시즌 임대 근접→메디컬 테스트 완료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한 공격수 알레호 벨리즈(21)가 남은 시즌 동안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세비야로부터 알레호 벨리즈를 남은 시즌 동안 임대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적 마감일을 앞두고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비야의 임대 제안에는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토트넘은 결국 세비야의 제안을 수락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며 벨리즈는 남은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뛰게 된다.
벨리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2,000만 유로(약 28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유망한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 벨리즈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며 손흥민(32), 히샬리송(27)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벨리즈는 지난달 1일 본머스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3월까지 결장이 예상되면서 벨리즈는 팀을 이탈했고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28)를 임대로 영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비야가 접근했다. 세비야는 전방 공격진 강화를 위해 벨리즈의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에 영입 제안까지 보내면서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세비야의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에서 3승 8무 11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고 강등권과 승점 단 1점 차이로 16위에 처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최고의 팀이던 세비야가 몰락의 길을 걸으면서 강등 위기에 빠져있다.
세비야의 주포로는 유수프 엔 네시리(27)가 있다. 하지만 엔 네시리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5골에 그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백업 자원이 라파 미르(27)는 15경기에서 2골에 그치면서 세비야로선 새로운 공격수로 벨리즈를 낙점했다.
벨리즈의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이면서 세비야는 이적 제안을 보냈고 토트넘 역시 벨리즈의 출전 기회를 고려해 수락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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