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7일 KBS 대담…명품백 논란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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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KBS와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와 신년대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새해 대국민 소통 방안으로 기자회견,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방송사 대담 등 여러 형식을 검토해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담을 통해 새해 국정 방향과 역점 정책을 홍보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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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KBS와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와 신년대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식으로, 이번 주말 대통령실에서 비공개로 녹화가 진행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새해 대국민 소통 방안으로 기자회견,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방송사 대담 등 여러 형식을 검토해 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생중계되는 기자회견 대신 녹화 대담 형식을 택한 데 대해 수많은 기자가 참여하는 기자회견은 주제별로 집중하기 어렵다며, 대담 형식으로 주제를 하나씩 다루는 게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정 언론사와 대담 형식의 대국민소통은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2주년과 퇴임 직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담을 통해 새해 국정 방향과 역점 정책을 홍보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담에서 어떻게 명품가방 논란을 다루지 않겠느냐며 그 문제를 논의에서 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이 차분히 이야기하면 오히려 설명이 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은 재작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뒤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대담을 계기로 윤 대통령이 추가적인 대국민 소통을 꾀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기덕)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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