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한국 피겨 첫 ‘팀 이벤트’ 우승… 아시안컵 금메달 기운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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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마지막 날을 금빛으로 장식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선수들과 스노보드 이채운(수리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에 '금메달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연맹),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순으로 이뤄진 한국은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랭킹 포인트 13점을 획득, 미국(12점), 캐나다(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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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손흥민 세리머니’ 눈길
이채운 금 추가 ‘화려한 피날레’
한국 금 7·은 6·동 4 ‘종합 3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마지막 날을 금빛으로 장식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선수들과 스노보드 이채운(수리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에 ‘금메달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연맹),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순으로 이뤄진 한국은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랭킹 포인트 13점을 획득, 미국(12점), 캐나다(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현겸은 피겨 남자 싱글에 이어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땄다. 신지아는 여자 싱글 은메달의 아쉬움을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로 말끔히 털어냈다.
이들은 시상식에서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나무는 “김진서 코치님이 제안하신 세리머니”라며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표팀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같은 날 이채운은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채운은 이번 대회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외모가 손흥민과 닮았다는 얘길 제법 듣는 이채운은 롤모델도 손흥민이다. 그는 대회 전 작성한 ‘50문 50답’에서도 여러 차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채운은 “손흥민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아시안컵도 잘 보고 있다. 꼭 금메달을 따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참가한 78개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강원 2024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합쳐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관왕에 오른 김현겸과 이채운과 더불어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소재환(상지대관령고),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 이윤승(송곡고)이 우리나라의 금메달리스트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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