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국비 확보 실패 운영 빨간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 강원지역 유일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기관인 원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지속 운영을 위해 도와 센터가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1월 12일자 4면)했으나 탈락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원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 기관으로 삼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모사업 미선정 존폐기로 봉착
도 “ 자체 예산 편성 지원책 마련”
속보= 강원지역 유일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기관인 원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지속 운영을 위해 도와 센터가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1월 12일자 4면)했으나 탈락했다. 센터가 존폐 기로에 놓인 가운데 강원도는 자체 예산편성을 통해 도 차원의 외국인노동자 정주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달 31일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우선 협상 대상 자치단체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김해, 경상남도 양산, 경상남도 창원을 선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원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 기관으로 삼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18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 주도의 외국인근로자 정착사업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곳의 지자체가 신청, 9곳이 선정됐다. 경남의 경우 3곳의 기초 지자체가 포함된 반면 강원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유일의 기관을 기반으로 신청했는데도 선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사고 있다.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실 관계자는 “지원 필요성과 지역 외국인 수, 사업계획성 등을 종합심사지표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민간법인 ‘함께하는 공동체’가 고용노동부의 지원금 등으로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 전국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폐쇄 위기에 놓였다.
최철영 원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던 만큼 원주지역 뿐 아니라 영서권과 영동권 외국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사업’들을 계획했었는데 탈락해 상실감이 크다”고 했다.
도는 지역 외국인을 위한 자체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편성 검토에 들어갔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정주를 위한 비자 취득 관련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균형발전과 외국인정책 T/F팀 관계자는 “공모에 탈락해 안타깝지만 도 차원의 T/F팀을 편성한 만큼 도 예산으로 자체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내 외국인노동자들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계속 거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도여성가족연구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 이주노동자와 지역사회 상생 포럼’을 개최, 외국인 지원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강주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급 공직 탈출 가속, 위기 멈출 방법이 없다
- ‘더 이상 시간없다’ 강원 사실상 현행 8개 선거구 유지 가닥
- 베일벗은 GTX-D 신설노선…원주까지 연결하고 ‘더블Y’ 형태로
- 저출산 여파…“4년 후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21% 폐원”
- 평창 광천선굴에선 고드름이 거꾸로 자란다
- 삼척 맹방해변 'BTS 조형물' 지식재산권 문제로 결국 철거
- 강릉·동해·삼척서도 쿠팡 '로켓배송' 가능해진다… 지역 물류격차 해소 기대
- "저출산시대 나라를 살리셨네요"…춘천서 세쌍둥이 탄생 경사
-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이사 뚝…강원도 인구이동 멈췄다
- 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현종 바보로 만들어” 원작자도 지적